(서울=연합인포맥스) 신은실 기자 = 시장이 일본은행(BOJ)의 물가목표 시한 문구를 삭제한 것에 대해 크게 반응하지 않는 이유 중 하나는 연휴를 앞둔 경계 때문이라는 진단이 제기됐다.

미쓰비시 UFJ 모건스탠리 증권은 27일 투자자들이 긴 연휴를 앞두고 포지션 조정을 꺼리고 있다며 이같이 진단했다.

미쓰비시 UFJ 모건스탠리 증권의 나오미 무구루마 선임 시장 이코노미스트는 채권 시장 참가자들은 BOJ의 월간 채권 매입도 기다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BOJ가 물가목표 시한 구문을 삭제한 것과 관련해 "통화정책만으로는 당분간 2%의 목표에 도달하는 것이 어렵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무구루마 이코노미스트는 BOJ의 주요 위원들이 물가목표 시기를 연장할 때마다 시장 반응을 우려했다고 진단했다.

그는 위원들이 아마도 목표를 또 달성하지 못한다는 인상을 피하고자 문구를 삭제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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