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국가대표'로 불리는 중국 국영 펀드가 1분기 중국 증시에 개입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중국기금보가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상장사들의 1분기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정부를 대신에 주식 시장에 개입하는 것으로 알려진 중국증권금융공사(증금공사)는 10여개 상장사에 대한 지분 보유를 최소 200억 위안(약 3조4천억 원) 넘게 늘렸다.

증금공사는 중국평안보험그룹, 격력전기 등 우량주에 주로 투자했다.

지난 18일 중국 증시가 상승하자 전문가들은 정부의 개입을 추정하기도 한 바 있다.

증금공사가 투자한 상장사지분 비율 변화
중국평안보험그룹(601318.SH) 3.8%→4.44%
격력전기(000651.SZ) 2.78%→3.48%
중국중차(601766.SH) 4.18%→4.64%
신화보험(601336.SH) 2.86%→3%
노주노교(000568.SZ) 1.74%→2.1%
안휘해라시멘트(600585.SH) 3.96%→4.28%
삼일중공업(600031.SH) 1.69%→3.74%
초상사구(001979.SZ) 지분 0.7% 증가
중국알루미늄(601600.SH) 1.71%→3.33%
장주편자황제약(600436.SH) 0.57% 확보로 주요 주주 명단 진입
화태증권(601688.SH) 4.02%→4.88%
동방증권(600958.SH) 3.89%→4.9%
초상증권(600999.SH) 3.37%→4.51%


<증금공사 지분 확대 상장사 명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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