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황윤정 최정우 기자 = 한반도에 평화 분위기가 조성되며 주가도 상승 마감했다.

27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6.76포인트(0.68%) 오른 2,492.40에 거래됐다.

남북정상회담으로 남북 간 평화와 협력 기조가 확인되자 외국인 투자 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외국인은 1천470억원 순매수를 보였다. 선물 시장에서도 매수세가 뚜렷해, 코스피200 선물에 대해서는 3천683억원의 순매수 포지션을 취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올랐다.

삼성전자와 삼성전자 우선주는 각각 1.65%, 0.76% 상승했고, SK하이닉스는 0.69% 올랐다.

업종별로는 의약품업종이 3.13% 상승하며 가장 큰 상승 폭을 보였다. 이어 종이·목재업종이 2.59%, 전기·가스업종이 1.97% 올랐다.

반면 보험업종은 1.71% 내리며 하락 폭이 가장 컸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10포인트(0.81%) 오른 886.49에 거래됐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번 정상회담을 통해 남북은 공동선언문 도출에 합의했다"면서 "한반도 내 평화 분위기가 조성되면서 외국인의 매수세가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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