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황병극 기자 = 현대위아가 전년 동기대비 적자로 전환하면서 금융시장의 기대치에 크게 못 미치는 실적을 내놓았다.

현대위아는 올해 1분기에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 298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해 1분기 431억원 흑자에서 적자로 돌아선 셈이다.

올해 1분기 매출은 1조7천409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7.0% 줄었다. 특히 당기순이익도 172억원 적자에 그치며 전년 동기대비 적자 전환했다.

당초 금융시장에서는 현대위아가 올해 1분기에 매출 1조9천629억원에 영업이익 33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기대치에 크게 못 미치는 실적이다.

현대위아는 서산 및 멕시코 등 신설공장 물량증가에도 국내와 중국 등의 완성차 판매감소에 따른 차량부품 물량감소 등으로 매출도 줄었다고 설명했다.

또 환율 하락과 차량부품 주요사업 물량감소와 신규공장 고정비 부담, 기계사업 믹스 악화 등으로 영업이익이 적자를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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