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연합인포맥스) 이미란 기자 =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7일 정상회담을 마친 직후 남북 공동선언문을 발표한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일산 킨텍스 메인 프레스센터(MPC)에서 브리핑을 통해 "오늘 오후 4시 30분 남북 정상이 공동 기념식수를 한 후 '도보다리'를 산책하고 오후 회담을 진행한다"며 "오후 회담을 마친 후 선언문 서명식과 공동 발표가 예정돼 있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그 직후 문 대통령이 김 위원장과 리설주 여사, 남북 양측 수행원을 위해 환영 만찬을 개최한다"고 했다.

만찬에는 남측에서 문 대통령 부부를 비롯해 모두 32명이 참석한다. 주요 참석자는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과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 도종환 문화체육부 장관,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임동원 한반도평화포럼 명예이사장, 정세현 한겨레통일문화재단 이사장, 이종석 세종연구소 수석연구위원, 김연철 통일연구원장, 문정인 대통령 통일외교안보특보, 가수 조용필, 가수 윤도현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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