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제장성률은 북한에서 경제성장률을 의미하는 용어다. 일정 기간 동안 국민 총생산 또는 국민 소득의 실질적인 증가율을 일컫는다.

한국은행은 통일부 등 북한 관계 기관으로부터 제공 받은 자료를 바탕으로 1990년 이후 북한의 경제성장률 등 경제지표를 추정하고 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2016년 북한의 경제성장률은 3.9%였다. 같은 기간 남한의 경제성장률인 실질 국내총생산(GDP) 전년동기대비 성장률인 2.8%보다 1.1%포인트 높은 수준이다.

2016년 북한의 경제성장률은 2001년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그러나 북한의 경제성장률 추세는 안정적이지는 않다.

가령 2016년 북한의 경제성장률은 3.9%로 비교적 높았지만, 직전 연도인 2015년 북한의 경제성장률은 마이너스(-) 1.1%였다.

한국은행은 북한의 경제성장률 외에도 명목 국민총소득(GNI), 1인당 GNI, 수출입 지표, 산업별 성장률 등을 발표한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2016년 북한의 1인당 GNI는 146만 원이었다. 반면 같은 기간 남한의 1인당 GNI는 3천198만 원으로, 북한의 21.9배였다.

다만 해당 자료는 한국은행이 관련 자료를 활용해 추정한 추정치로, 100% 확실하지는 않다. (국제경제부 임하람 기자)

(서울=연합인포맥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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