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인포맥스) 이효지 기자 = 지난 1분기 전국 무역항에서 처리한 항만물동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소폭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해양수산부는 30일 1분기 전국 항만물동량이 3억6천979만톤(t)으로 전년 동기 대비 6.9% 감소했다고 공개했다.

포항항, 대산항에서 소폭 늘었지만 물동량이 많은 부산항, 광양항, 울산항 등에서 일제히 줄었다.





<1분기 주요 항만별 물동량>

1분기 컨테이너 처리 물동량은 전년 동기보다 3.3% 증가한 675만8천TEU(1TEU는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개)였다.

부산항은 지난해보다 4.1% 늘어난 509만7천TEU를 처리했고 광양항은 1.1% 증가한 54만3천TEU, 인천항은 전년 동기 대비 0.7% 증가한 70만2천TEU를 기록했다.

비컨테이너 화물 처리 물동량은 2억5천394만t으로 전년보다 10.2% 줄었다. 화공품이 8.6% 증가했지만 철재는 31.8% 감소했다.

부산항의 경우 전년보다 16.1% 줄어든 201만t이었고 광양항은 29.1% 감소한 1천652만t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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