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윤정원 기자 = 도쿄증시가 미국 고위급 경제사절단의 방중을 앞두고 약세를 나타냈다.

2일 닛케이225지수는 전장대비 35.25포인트(0.16%) 내린 22,472.78에 장을 마쳤다.

토픽스지수는 2.66포인트(0.15%) 하락한 1,771.52에 거래를 마감했다.

두 지수 모두 상승 출발했으나 장 초반 반락한 후 낙폭을 유지했다.

오는 3일로 예정된 미국의 고위급 경제사절단의 방중일정이 주가에 하방 압력을 가했다.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은 미·중 협의 중 무역 마찰 우려가 커진다면 해외주식이 조정을 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연휴를 앞둔 경계감 속에 거래량은 전반적으로 적었다.

일본 증시는 오는 3일과 4일 각각 헌법기념일과 녹색의 날로 휴장한다.

이날 엔화 가치는 오전 한때 하락했으나 이내 상승으로 방향을 틀었다.

달러-엔 환율은 장중 109.91엔까지 올랐지만, 증시 마감 무렵에는 전장대비 0.04엔(0.04%) 내린 109.81엔을 기록했다.

달러-엔 환율 하락은 엔화가 달러화에 강세란 의미로 일본 수출 기업의 수익을 줄이는 증시 약세 재료다.

개별 종목으로는 화낙과 소프트뱅크가 각각 1.41%, 0.78%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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