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국제경제부 = 2일(미국시간) 뉴욕 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기준 금리를 동결했지만, 물가 상승 전망을 강화한 데 따라 하락했다.

미 국채 가격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대했던 매파 신호가 두드러지지 않으면서 올랐다.

달러화는 FOMC 정례회의에서 매파 신호가 두드러지지 않았음에도 강보합세로 마쳤다.

뉴욕 유가는 미국 원유재고가 큰 폭 증가했지만 이란 경제 제재에 대한 우려 등으로 상승했다.

연준은 이날 종료된 5월 FOMC에서 기준 금리를 1.50~1.75%로 동결했다. 시장이 충분히 예상했던 결과다.

연준은 이날 금리 동결 후 성명에서 물가 상승을 더 확신하는 모습을 비쳤지만, 이로 인해 금리 인상 속도를 높이겠다는 신호를 주지는 않았다.

연준은 3월 성명에 "12개월 기준 전반적 물가와 음식과 에너지를 제외한 물가는 지속해서 2%에 도달하지 못하고 있다"고 했던 데서 이달에는 "2%에 근접하게 움직였다(moved close to 2 percent)"로 수정했다.

반면 물가 변화를 자세히 지켜보겠다는 문구를 이달에는 삭제했다.

연준은 또 "12개월 물가가 중기적으로 대칭적 목표인 2% 근처로 오를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해, '대칭적'이라는 단어를 삽입했다.

전략가들은 '대칭적'이라는 단어의 추가를 물가가 2%를 넘어서도 빠른 금리 인상 가능성이 작다는 '비둘기' 신호로 해석하기도 했다.

연준은 올해 총 3차례 금리 인상 방침을 예고해 왔다. 최근에는 국제유가 상승 등으로 물가 상승 우려가 커지면서 네 차례 금리 인상 전망이 힘을 받았다.

무역 관련 긴장감도 지속했다.

이날 미국 국방부가 중국 화웨이와 ZTE가 만든 휴대전화를 미군 기지에서 판매 금지했으며, 미 행정부도 두 회사를 포함한 중국 기업 통신제품의 미국 내 판매를 전면적으로 금지하는 행정조치 도입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됐다.

오는 3~4일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 등 미 경제 대표단이 중국을 방문한다.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는 호조를 보였다.

ADP 전미고용보고서에 따르면 4월 민간부문 고용 증가는 20만4천 명을 기록했다. WSJ이 집계한 시장 전망치는 19만 명이었다.

무디스의 마크 잔디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탄탄한 고용 증가를 고려하면 실업률이 조만간 3%대로 떨어질 것으로 내다보면서, 이는 경기기 과열된 것일 수 있는 만큼 위험할 수 있다는 진단을 내놨다.

공급관리협회(ISM)-뉴욕에 따르면 지난 3월 뉴욕시의 비즈니스 여건 지수도 전월 54.0에서 64.3으로 올랐다.



◇ 주식시장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74.07포인트(0.72%) 하락한 23,924.98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9.13포인트(0.72%) 내린 2,635.67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9.81포인트(0.42%) 하락한 7,100.90에 장을 마감했다.

시장 참가들은 연준의 통화정책회의 결과와 미국 금리 동향을 주시했다. 미국과 중국 등 주요국의 무역갈등도 주요 요인으로 부상했다.

지수는 연준 금리 동결 발표 직후 우려보다 덜 매파적이란 해석이 대두하면서 일시적으로 상승세로 돌아서기도 했지만, 물가 전망이 강조되면서 재차 반락했다.

무역갈등 이슈도 불안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 등 미국 경제대표단은 오늘 3~4일 중국을 방문해 무역 관련 협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양국 간 협상에서 구체적인 성과가 도출되기는 어려울 것이란 우려가 우선 제기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날 미 국방부는 중국 화웨이와 ZTE가 만든 휴대전화를 미군 기지의 소매 아웃렛에서 팔지 못하도록 했다.

WSJ은 또 미 행정부가 두 회사를 포함한 중국 기업의 통신기기를 미국 전역에서 판매하지 못하도록 하는 행정조치 도입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경제대표단의 방중을 앞두고 나온 이런 소식은 무역갈등 재점화 우려를 더욱 키웠다.

여기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특별고문 변호사인 타이 콥이 사임하고 에먼트 플루드 변호사가 새로 선임될 것이란 보도가 나오는 등 미국 내 정치적 불안 요인도 제기됐다.

불확실성 요인이 산재한 데 따라 '대장주' 애플의 호실적과 대규모 주주환원 조치도 별다른 효력을 발휘하지 못했다.

애플의 전 분기 주당 순이익(EPS)은 2.73달러로 팩트셋 예상치 2.62달러를 넘어섰다. 애플은 또 총 1천억 달러의 자사주 매입을 시행하고, 배당금도 늘리는 등 대규모 주주환원 정책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애플 주가는 이날 4%가량 올랐지만, 지수 전체에 미친 영향은 제한됐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장 초반 상승세를 나타냈지만, 하락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통신주가 1.76% 하락했고, 필수 소비재도 1.93% 내렸다. 반면 유가 강세에 힘입어 에너지 주는 0.39% 상승했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금리 상승 우려 등으로 주가가 방향성을 찾지 못할 것으로 예상했다.

터치스톤 인베스트먼트의 크리트 토마스 세계 시장 전략가는 "시장은 금리 인상에 대한 우려와 무역 전쟁에 대한 걱정 등 불안 요인과 놀라운 기업 실적 등 상반되는 재료 사이에서 계속 씨름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선물 시장은 올해 6월 25bp 기준 금리 인상 가능성을 95.0% 반영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 거래일보다 2.39% 상승한 15.86을 기록했다.



◇ 채권시장

마켓워치·다우존스-트레이드웹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미 동부시간) 무렵 뉴욕 채권시장에서 10년 만기 국채수익률은 전장보다 1.1bp 내린 2.964%에서 거래됐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 만기 국채수익률은 전장보다 1.6bp 낮은 2.495%에서 움직였다.

30년 만기 국채수익률은 전장보다 0.2bp 하락한 3.134%에서 거래됐다.

10년과 2년 만기 수익률 차이는 전장의 46.4bp에서 46.9bp로 확대됐다.

국채수익률은 가격과 반대로 움직인다.

국채가는 유럽장에서 벌린 낙폭을 미 재무부의 분기 조달 계획 발표 직전부터 좁히기 시작해, 계획 발표 후에 반등했다.

10년물 국채수익률은 유럽장에서 2.99%에서 거래되기도 했다.

시장은 미 경제지표, 뉴욕증시 움직임, FOMC 결과,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 주말에 나오는 4월 비농업 부문 고용 동향 등을 주목했다.

전날 국채가는 FOMC 정례회의 1일 차 속에 다음날 매파적인 성명이 나올 것이라는 기대로 내렸다. 이는 최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선호하는 물가 지표인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1년 만에 목표치 2%에 도달하는 등 물가 압력이 강해졌기 때문이다.

이날 미 재무부는 분기 자금 재조달 성명에서, 지난 4월 중순 세금 신고 이후 보유 현금 사정이 좋아서 앞으로 3개월간 270억 달러어치의 신규 물을 추가 발행할 계획이라며 이는 완만한 증가분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1월 발표 때는 420억 달러 규모로 입찰을 늘리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기물별로는 2년과 3년물의 경우 2분기에 한 달 10억 달러씩 발행이 늘어난다.

5년과 7년, 10년, 30년물 고정금리 외에 2년물 변동금리 국채는 5월에 10억 달러씩 증가한다. 물가연동국채(TIPS) 발행규모는 변화가 없다고 재무부는 덧붙였다.

다음 주 국채 발행규모는 730억 달러어치다. 지난주에는 660억 달러였다.

BMO 캐피털 마켓츠의 애론 콜리는 "장기물 발행이 빠르게 늘어날 것이라는 위험이 있었다"며 하지만 뚜껑을 열어보니 국채 발행이 극적으로 증가하지 않았다는 사실이 국채수익률 곡선의 장기물 부분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됐다고 설명했다.

MUFG증권의 토마스 로스 매니징 디렉터는 "재무부는 할 수 있는 한 현명하게 하고 있다"며 입찰 규모 증가세가 늘려진 것은 앞으로 다가올 분기에 추가 증가를 대비할 유연성을 제공해 준다고 풀이했다.

국채가는 오후 들어 FOMC 성명 발표 전에 반락했다가 예상대로 금리 동결이 전해지고, 성명에 두드러진 매파 신호가 없자 다시 반등했다.

CME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선물은 올해 총 네 차례 금리 인상 가능성을 49% 반영했다.

제프리스의 워드 매카시 경제학자는 "성명에 놀라운 점이 있다면 2% 물가 목표를 '대칭적'이라고 묘사한 것을 추가한 것"이라며 "이는 위쪽으로 물가 편차가 나더라도 물가가 그동안 오랜 기간 목표를 밑돌았던 것을 고려해, 반드시 정책적 대응을 할 필요가 없다는 수사들을 강화하는 의도"라고 지적했다.

CIBC 이코노믹스의 로이스 멘데즈 경제학자는 "연준 위원들은 오늘 금리를 인상하지 않았지만, 물가 추세에 대한 평가를 높였다"며 "상대적으로 제한된 변화였지만 물가가 목표에 근접했고, 중기적으로 2%에 가까이 갈 것으로 예상했다"고 설명했다.

BMO의 콜리는 "국채시장은 위험 구간을 통과했기 때문에 랠리를 보일 것 같다"며 "시장은 성명이 매파적일 것으로 준비를 해왔다"고 설명했다.

웰스파고 증권은 "우리는 하반기에 더 많은 재정적자를 메우기 위해 전체 기간물에 대해서 국채 발행규모가 커지기 시작할 것을 보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글 자산운용의 제임스 캠프 매니징 디렉터는 "연준이 과도해질 위험이 있다"며 하지만 물가는 채권시장을 위협하는 속도를 보이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캠프는 "연준은 통화정책 정상화를 오랫동안 원했다"며 "그런데 우리는 시장이 그것을 하도록 할 것인지에 관한 의문이 있다"고 덧붙였다.



◇ 외환시장

연합인포맥스(6411)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현지시각) 무렵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엔화에 달러당 109.92엔을 기록해 전장 뉴욕 후장 가격인 109.88엔보다 0.04엔(0.03%) 상승했다.

유로화는 달러화에 유로당 1.1940달러에 움직여 전장 가격인 1.1993달러보다 0.0053달러(0.44%) 내렸다.

유로화는 엔화에 유로당 131.29엔을 기록해, 전장 가격인 131.81엔보다 0.52엔(0.39%) 낮아졌다.

달러화는 미국 금리 인상 기조 강화 기대로 엔화에 상승 출발했다.

시장은 미 경제지표, 미 국채금리와 뉴욕증시 움직임, 미국과 중국의 무역 협상 등을 주목했다.

전날 달러화는 통화정책 차별화 부각으로 엔화와 유로화에 모두 상승했다.

이날 오전 10년 만기 미 국채금리는 2.95%대로 전장 종가 2.97%대에서 내려서 거래됐다. 국채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데일리FX의 일리야 스피박 외환과 상품 전략가는 이날 경제지표 수정이나 기자회견이 없는 FOMC 날임에도 매파적인 변화에 대한 시장 기대가 있지만 "공식적인 FOMC 견해 변화는 예상되지 않는다"고 예상했다.

스피박은 "시장은 성명에서 매파 베팅을 뒷받침해줄 문구를 찾으려고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오안다의 크레이그 얼람 선임 시장 분석가는 "미 달러는 미 기업 실적 호조뿐 아니라 다른 중앙은행의 긴축 기조 둔화와 미국의 금리 상승 기대 등으로 최근 몇 주간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얼람은 "수개월 동안의 상승세 제한에도 2년물 미 국채 수익률은 지금 2008년 이후 최고치고, 10년물은 3% 선 위로 오르기도 했다"며 "이 요인은 지난 16개월간의 손실을 만회하려는 달러에 단기적으로 우호적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유로화는 1분기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의 국내총생산(GDP) 부진으로 달러에 내렸다.

유로존의 1분기 GDP는 전 분기 대비 0.4%,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와 일치하지만, 지난해 4분기의 연간 성장 2.7%보다 낮은 것이다.

바클레이즈의 안토니오 가시아 파스컬 이코노미스트는 "이제 이 부진 국면이 일시적인지 영구적인지 아는 것이 중요하다"며 "지금까지 나온 많은 증거는 경제 둔화가 일시적이라는 것을 가리키지만 확실치는 않다"고 전했다.

ING는 "유로화가 앞으로 상승할지는 유로존 경제가 1분기 둔화에서 회복될 수 있을지에 달렸다"며 투자자들이 공황 상태에 접어들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ING의 기술적 전략가들은 "기술적 관점에서 유로-달러 환율은 여기서 더 떨어지지 않고 1.2180달러, 혹은 심지어 1.2290달러로 반등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달러화는 오후 들어 FOMC 성명 발표 후에 엔화와 유로화에 반락했다가 장 마감께 급하게 낙폭을 줄이고 강보합세로 전환했다.

연준은 이날 금리 동결 후 성명에서 물가 상승을 더 확신하는 모습을 비쳤지만, 이에 따른 인상 속도를 높이겠다는 계획을 발표하지는 않았다.

애버딘 스탠다드 인베스트먼트의 제임스 맥칸 경제학자는 "경기 전망의 갑작스러운 악화가 없다면 현재와 내년 말까지 7번의 금리 인상이 있을 것 같다"며 "또 무역갈등은 정책 대응을 복잡하게 하고, 경제 수요와 공급 측면 모두에 영향을 준다는 것을 알고 있더라도 또 다른 위험이다"라고 진단했다.



◇ 원유시장

뉴욕상업거래소에서 6월물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배럴당 0.56달러(0.8%) 상승한 67.81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원유 시장 참가자들은 미국 지난주 원유재고, 이란에 대한 경제 제재 부활 가능성,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에 따른 미 금리 및 달러 동향 등을 주시했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주 미국의 원유재고가 622만 배럴 증가했다고 밝혔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는 70만 배럴 증가였다.

휘발유 재고는 117만 배럴 증가했고, 정제유 재고는 390만 배럴 줄어들었다.

전문가들은 휘발유 재고가 100만 배럴 감소하고, 정제유 재고는 110만 배럴만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은 주초에는 미국의 2월 산유량이 하루 평균 1천26만4천 배럴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달보다 26만 배럴 증가한 것으로 사상 최고치다.

미국의 산유량 증가 추세가 지속하는 가운데 주간 원유재고도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공급 우위 상황에 대한 부담이 커졌다.

이란의 원유 수출도 꾸준한 증가 추세를 보였다. 이란의 4월 원유 수출 규모는 하루 260만 배럴로 지난 2016년 경제 제재가 해제된 이후 최고치 수준으로 증가했다.

중국과 인도가 이란산 원유의 절반 이상을 수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일각에서는 이란이 경제 제재가 부활할 것에 대비해 수출을 적극적으로 늘린 영향으로 풀이했다.

유가는 다만 이란에 대한 미국의 제재 가능성으로 지지력을 유지했다.

전문가들은 이란에 대한 제재 부활 때 이란산 원유의 수출이 하루평균 30만~50만배럴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연방준비제도(연준·Fed)는 이날 시장의 예상대로 이날 금리를 동결했다. 다만 예상보다는 매파적이지 않았다는 평가로 달러가 약세를 나타내면서 유가는 장 후반 가파르게 반등했다.

이란 제재 이슈가 지속해서 제기되는 가운데 유가 향배에 대한 전문가들의 전망은 다소 엇갈린다.

다수의 시장 참가자들은 이란 제재가 현실화되면서 유가가 현 수준에서 추가로 오를 것으로 점쳤다.

줄리어스 베어의 노르버트 루에커 상품 전략 대표는 "지정학적 위험이 여전히 크다"며 "불확실성이 시장의 변동성을 키우기도 했지만, 유가를 밀어 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UBS 웰스매니지먼트의 지오반니 스타우노보 상품 전략가는 "유가의 향배는 전적으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향후 10일 사이에 어떤 선택을 할지에 달려 있다"며 "이란의 원유 수출이 줄어들면 공급을 더욱 위축시키고 유가도 상승 압력을 받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반면 씨티은행은 이날 보고서에서 너무 많은 투자자가 이란 제재 부활에 베팅하고 있다면서 "지정학적 위험이 축소된다거나 현재 유가에 반영된 것보다 미미한 규모의 공급 감소 정도의 결과에 그친다면 포지션 청산에 따라 5달러 이상의 급격한 조정이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ys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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