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윤정원 기자 = 호주 코먼웰스 은행(CBA)은 호주중앙은행(RBA)이 내년에 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전망했다.

3일 다우존스에 따르면 CBA는 호주의 경제 상황과 호주중앙은행(RBA) 성명을 종합적으로 봤을 때 RBA의 금리 인상 시기는 2019년 2월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했다.

당초 CBA는 RBA가 올해 11월에 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전망했으나 예상 시점을 뒤로 미뤘다.

CBA의 마이클 블리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주택가격 하락, 차입비용 증가, 차입조건 강화 등과 관련한 불확실성 때문에 RBA가 더 기다려야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CBA는 금리 인상 예상 시점을 늦췄으나 RBA가 이번 긴축 사이클에 금리를 최고 2.5%까지 올릴 수 있다는 기존 입장을 유지했다.

2020년이 될 때까지는 금리가 이 수준에 도달하지 않을 것으로 CBA는 내다봤다.

RBA는 지난 1일 열린 정례 통화정책회의에서 금리를 1.50%로 유지해 21개월 연속 동결 결정을 내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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