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까지 유동성 이슈 완전 해소



(서울=연합인포맥스) 최진우 기자 = 아시아나항공이 역대 최대 규모의 1분기 매출을 거뒀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1분기에 매출 1조5천853억원, 영업이익 643억원을 냈다고 3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각각 9%, 144% 증가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국제 여객의 지속적인 증가와 화물노선 전반의 호조세가 이어진 덕"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나 환차손으로 54억원 규모의 당기순손실을 냈다.

아시아나항공은 영업환경이 우수해지면서 올해 3천800억원 규모의 영업익(별도 기준)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재무구조 개선도 탄력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올해 1월 에어부산 주식을 담보로 1천100억원 차입, 2월 홍콩지역 수입금 담보로 1천500억 규모 자산유동화증권(ABS) 발행, 3월 940억원 규모 CJ대한통운 지분 매각, 4월 1천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 발행에 성공해 총 4천540억원의 유동성을 확보했다.

아시아나항공은 광화문 금호사옥 매각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영구채권(신종자본증권)도 발행해 올해 상반기까지 유동성 이슈를 완전히 해소한다는 계획이다.

j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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