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신은실 기자 = IBK투자증권 등 6개사가 중소기업 지원에 특화된 금융투자회사로 신규 선정됐다. 6개 금융투자회사는 앞으로 2년 동안 중소 및 벤처기업 관련 업무 수행을 할 때 다양한 인센티브를 받게 된다.

금융위원회는 3일 IBK투자증권과 유안타, 유진투자, 코리아에셋투자, 키움, SK증권 등 6개사를 '중소기업 특화 금융투자회사'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금융위는 앞으로 산업은행과 한국성장금융을 통해 중소기업 특화 금융투자회사가 운용하는 정책펀드 설정을 추진할 방침이다. 프라이머리-채권담보부증권(P-CBO) 발행 주관사 선정 시에도 자기자본 요건 면제 등을 통해 중소기업 특화 금융투자회사를 우선 고려할 방침이다.

또 특화 금융투자회사에 대해 증권담보·신용 대출규모를 확대하고, 금리 우대 혜택도 제공할 예정이다.

LP 지분 세컨더리 펀드 운용사가 중소기업 특화 금융투자회사를 중개회사로 이용할 때는 성장사다리펀드가 운용사에 추가 보수도 지급하도록 할 계획이다.

기존 금융투자회사 중 KTB증권이 탈락하고 SK증권이 신규 지정됐다.

금융위는 신규 지정된 6개사의 업무 수행 실적을 반기별로 점검할 예정이다.

또 중소기업 특화 금융투자회사들의 적극적인 역할을 유도하기 위해 추가 인센티브 제도 도입 등 제도개선 방안도 지속해서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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