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남승표 기자 =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이 지난주와 동일한 하락폭을 유지했다. 전세가격은 하락폭을 다소 줄이며 안정세를 유지했다.

한국감정원은 4월 5주(4월 30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은 0.04% 하락, 전세가격은 0.10% 하락했다고 3일 공개했다.







<출처: 한국감정원>

매매가격은 수도권에서 소폭의 변동률 확대(+0.01%포인트)가 있었음에도 지방에서 지난주 하락폭을 유지하며 전국 단위로는 전주와 동일한 하락폭을 유지했다.

3월경부터 진정세를 보인 서울을 비롯해 경기·인천 및 기타 지방 광역시 등 대부분의 지역에서 보합에 가까운 장세를 나타냈다.

시도별로는 대구(0.04%), 서울(0.04%), 전남(0.03%), 광주(0.03%), 제주(0.02%)는 상승, 세종(0.00%), 경기(0.00%)는 보합, 충남(-0.28%), 울산(-0.23%), 경남(-0.16%) 등은 하락했다.

공표지역 176개 시군구 중 지난주 대비 상승 지역(46→51개)과 보합 지역(25→30개)은 증가, 하락 지역(105→95개)은 감소했다.

전세가격은 지방 대다수 지역이 신규공급 증가와 경기침체로 하락했다. 수도권은 신규 입주물량 증가와 광역교통망 확충 등으로 서울에 집중되던 수요가 분산되고 고가 또는 노후아파트 중심으로 재계약 수요가 감소함에 따라 안정세가 지속됐다.

시도별로는 전남(0.05%)과 광주(0.02%)는 상승, 제주(0.00%)는 보합, 세종(-0.33%), 울산(-0.27%), 충남(-0.26%), 충북(-0.20%) 등은 하락했다.

공표지역 176개 시군구 중 지난주 대비 상승 지역(21→19개)은 감소, 보합 지역(38→38개)은 유지, 하락 지역(117→119개)은 증가했다.

주간아파트가격동향에 대한 세부자료는 한국감정원 부동산통계정보시스템 R-ONE(www.r-one.co.kr) 또는 한국감정원 부동산정보 앱(스마트폰)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spna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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