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원 기자 = 현대중공업이 금융시장의 예상치를 크게 하회하는 실적을 냈다.

현대중공업은 올해 1분기에 연결기준 3조425억원의 매출과 1천238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직전분기(영업손실 3천422억원)와 비교하면 적자폭이 줄어드는 흐름을 보였지만, 전년동기(영업이익 1천635억원)와 견줬을 때는 적자로 돌아선 셈이다.

이번 실적은 금융시장의 기대에는 미치는 못하는 수준이다.

앞서 연합인포맥스가 최근 1개월간 실적 추정치를 제시한 4개 증권사를 대상으로 컨센서스를 실시한 결과, 현대중공업은 올해 1분기에 2조8천912억원의 매출과 531억원의 영업손실을 냈을 것으로 관측됐다.

jwon@yna.co.kr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