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건자산운용의 에드 피츠패트릭 미국 금리 헤드는 3일(현지시간) 자사의 블로그 기고에서 오는 6월 또는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점도표가 올해 네 번 인상을 의미하도록 바뀔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지난 3월 FOMC 점도표는 올해 금리 인상 횟수를 총 세 번으로 유지한 바 있다.
피츠패트릭 헤드는 "인플레이션이 높아지고 있고, 금융환경은 여전히 완화적이며, 노동시장은 계속 빠듯해지고 있다"면서 올해 금리 인상 횟수는 네 차례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준은 전날 끝난 5월 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인 FFR 목표 범위를 1.50~1.75%로 동결했다.
피츠패트릭 헤드는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장기 목표(2%)에 더 가까운 속도로 상승하고 있다는 조짐이 있다"면서 이에 따라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올해 상승세를 지속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올해 연준의 보유자산은 3천억~4천억달러 줄어들 것이라면서 글로벌 중앙은행들의 유동성 감축이 차츰 시장의 시야에 들어오면서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sjkim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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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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