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금융감독원의 보험사기인지시스템(IFAS)은 제보 등을 통해 포착된 개별 혐의자를 조사·분석하도록 돼 있다.
금감원은 날로 진화하는 보험사기에 효율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분석기능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이에 2016년 5월 IFAS 내에 공모형 보험사기 혐의조직을 추출해 조사할 수 있는 SNA 기법을 도입했다.
금감원은 SNA 기법을 활용해 2012년 1월부터 지난해 3월까지 지인과 공모해 가해자와 피해자 역할을 분담한 후, 고의사고 등을 유발하고 합의금을 편취한 22개 보험사기 혐의조직를 적발했다. (산업증권부 김용갑 기자)
(서울=연합인포맥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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