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윤정원 기자 = 일본의 지난 3월 가계 소비지출이 예상과 달리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총무성이 8일 발표한 3월 가계조사에 따르면 2인 이상 가구의 소비지출은 가구당 30만1천230엔(약 298만원)으로 집계됐다.

올해부터 조사방법이 변경된 영향을 반영한 '변동 조정'을 거친 실질 기준으로 소비지출은 전년 대비 0.7% 감소했다.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소비지출이 1.1% 증가했을 것으로 전망했다.

변동 조정 실질 소비지출은 지난 1월 1.9% 증가한 뒤 2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소비지출은 변동 조정(이하 동일) 명목 기준으로는 전년 대비 0.6% 증가했다.

근로자 가구의 평균소득은 45만3천676엔을 나타내 명목 기준으로 전년 대비 2.6%, 실질 기준으로 3.8% 각각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근로자 가구의 평균 소비지출은 33만4천998엔으로 집계됐다.

명목 기준으로 전년 대비 0.6% 감소했고, 실질 기준으로는 1.9%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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