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외국인 투자자들이 중국 철광석 선물시장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고 차이나데일리가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중국은 지난 4일부터 철광석 선물 시장을 외국인에 개방했다.

중국은 최근 주요 원자재에 대한 가격 결정력을 높이고 위안화 국제화를 촉진하기 위해 원유 선물 시장을 개방한 데 이어 철광석 선물시장도 개방했다.

다롄상품거래소는 지난 4일 첫 거래에만 글렌코어 등 49개의 외국인 고객사가 철광석 선물 거래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중국 은하선물의 양칭 매니저는 "이는 역내 철광석 선물 시장에 참여하는 해외 트레이더들의 열의가 상당하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전했다.

양 매니저는 "해외 트레이더들의 철광석 선물 거래 참여로 역내 철광석 선물 가격의 영향력이 커지고, 현물 거래 가격 구조에도 긍정적이면서도 상당한 영향이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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