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윤정원 기자 = 도쿄증시는 위험 자산 선호 심리가 확산하면서 강세 흐름을 보였다.

8일 닛케이225지수는 전장대비 41.53포인트(0.18%) 오른 22,508.69에 장을 마쳤다.

닛케이지수는 3거래일 만에 반등하면서 3개월래 최고치를 경신했다.

토픽스지수는 6.64포인트(0.37%) 상승한 1,779.82에 거래를 마감했다.

두 지수 모두 하락 출발했으나 곧 오름세로 방향을 틀었다.

미국을 비롯한 주요국 증시가 상승하는 분위기 속에 도쿄증시도 오르막을 걸었다.

전날 뉴욕증시의 대표지수인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대비 0.39% 상승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와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각각 0.35%, 0.77% 올랐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DAX 30지수도 1.00% 올랐다.

다만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9일 이란 핵 합의 파기 결정을 앞두고 있어 도쿄증시 상단이 무거운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엔화는 강세를 나타냈다.

달러-엔 환율은 오후 3시 33분경 전장대비 0.16엔(0.15%) 내린 108.93엔을 기록했다.

달러-엔 환율 하락은 엔화가 달러화에 강세란 의미로 일본 수출 기업의 수익을 줄이는 증시 약세 재료다.

우량주 중에서는 닌텐도가 1.50% 올랐고 도요타는 0.63%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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