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만 반도체 기업 반사이익 볼 것



(서울=연합인포맥스) 임하람 기자 = 노무라는 미국과 중국 간의 무역긴장이 6개월 후인 미국 중간선거 때까지도 지속할 수 있다고 전망했디.

9일(현지시간) 다우존스에 따르면 노무라는 "리얼리티 TV 쇼와 같은 형태로 진행되는 미국과 중국 간의 무역 대화는 중간선거 이후까지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이와 같은 갈등 국면은 향후 수개월 동안 리스크 선호 심리를 줄일 것이라고 노무라는 내다봤다.

한편, 노무라는 만약 미국이 지금처럼 중국의 주요 기술 기업에 대한 제재를 이어간다면, 제재에 따른 반사이익은 한국과 대만의 칩 공급업체와 반도체 기업이 얻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국은 중국의 대표적인 통신장비 제조업체 중흥통신(ZTE)에 강도 높은 제재를 발표한 상태다. 미 사법부는 중국의 최대 스마트폰 제조업체인 화웨이도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hr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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