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황윤정 최정우 기자 = 9일 코스닥은 바이오주가 급등하며 상승 마감했다. 코스피는 외인 매도세에 소폭 하락하며 장을 마쳤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23.63포인트(2.86%) 오른 850.85에 마감했다.

이날 6거래일만에 상승 출발한 코스닥은 오전한 때 815.27까지 밀렸다. 그러나 기관이 순매수로 전환하며 상승세로 돌아섰다.

시가총액 상위 바이오주가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14.42% 급등했고, 신라젠과 셀트리온제약도 각각 6.39%, 5.84% 올랐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5.83포인트(0.24%) 내린 2,443.98에 장을 마쳤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2천268억원, 378억원을 순매도했고, 기관은 2천284억원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내렸다.

삼성전자와 삼성전자 우선주는 각각 3.23%, 3.45% 하락했고, SK하이닉스는 0.12% 내렸다. 셀트리온과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각각 9.75%, 7.42% 급등세를 연출했다.

업종별로는 의약품업종이 6.91% 상승하며 가장 큰 상승 폭을 보였다. 반면 전기가스업종이 2.62% 내리면서 하락 폭이 가장 컸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장중 코스닥에 대한 매물이 출회되며 변동성이 확대됐으나 장 후반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낙폭은 제한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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