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인포맥스) 이효지 기자 = 국토교통부가 국토교통 국가안전대진단을 통해 보수·보강이 필요한 1천90곳에 대해 연말까지 보수를 마무리한다.

국토부는 10일 지난 2월 5일부터 4월 13일까지 국토교통시설 3천989개소에 대한 안전대진단을 시행한 결과 긴급한 보수·보강, 사용제한 등의 조치가 필요한 곳은 없었고 교량 포장면 파손, 배수시설 기능 불량 등 경미한 지적이 있었던 416개소 시설은 이미 조치를 끝냈다고 설명했다.

또 고속도로 휴게소 등 다중이용시설의 소방·방재분야 점검을 통해 수원역 등 14개 민자복합 철도역에 대해 개선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개통한 지 20년이 넘은 인천국제공항은 종합 안전평가연구를 거쳐 종합 화재안전대책도 세운다.

손병석 국토부 제1차관은 "대진단 결과 공개는 점검 참여자에게 책임 있는 점검을 유도하고, 시설 이용자에게는 안전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는 직접적인 효과와 함께 시설물 관리 주체에는 시설물 안전 관리를 더욱 철저히 하게 하는 간접적인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안전대진단 결과는 이날부터 국토부와 산하기관 누리집에 공개된다.





<주요 개선 사례, 출처:국토부>

hjlee2@yna.co.kr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