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황윤정 최정우 기자 = 코스피가 국제유가 상승 영향으로 상승 출발했다. 6거래일 만의 반등 시도다.

10일 코스피는 오전 9시 7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8.50포인트(0.76%) 오른 2,462.48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국제유가가 급등하면서 에너지주 주도로 상승했다.

미국이 이란 핵협정 탈퇴를 발표하고, 이란에 대해 날 선 비판을 이어가면서 국제유가가 3% 급등했다. 이에 에너지주가 선전하며 증시 전반이 올랐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353억원, 150억원을 순매수했고, 기관은 9527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올랐다.

삼성전자와 삼성전자 우선주는 각각 1.38%, 1.48% 올랐다. SK하이닉스와 삼성바이오로직스도 각각 2.40%, 2.14%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비금속광물업이 2.14% 오르면서 상승 폭이 가장 컸고, 건설업이 1.60%로 그 뒤를 이었다. 반면 통신업은 0.41% 내리며 가장 큰 하락 폭을 보였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0.54포인트(0.06%) 오른 851.39에 거래되고 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제유가가 상승하면서 글로벌 증시를 끌어올리고 있다"면서 "국내 증시도 이에 영향을 받아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yjhw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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