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다우존스에 따르면 오안다의 스티븐 이네스 트레이더는 야권연합이 재화용역세를 폐지하겠다고 공약해 정부 지출이 늘어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말레이시아 정부는 지난 2015년 자국에서 거래되는 모든 상품과 서비스에 6%의 세금을 부과하는 재화용역세를 도입했다. 생활비 부담이 커지자 폐지 요구 목소리가 이어졌고 이는 여권 인기 하락의 한 요인이 됐다.
이네스 트레이더는 "투자자들은 선거 결과가 말레이시아 신용에 어떤 의미를 지니는지 살펴봐야 한다"며 "국제유가가 3년 반만에 최고 수준으로 오르고 있지만 총선 결과는 신용등급에 부정적(credit negative)일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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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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