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금융감독원이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정치테마주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한다고 10일 밝혔다.

금감원은 테마주 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해 주요 정치테마주를 면밀하게 모니터링해 이상 급등 종목을 조기에 적출할 예정이다.

적출된 종목은 한국거래소에 전체 매매데이터를 징구, 현미경식 매매패턴 분석을 통해 조사여부를 판단한다.

불공정거래 가능성이 있는 경우 신속하게 조사에 착수하고 집중 조사를 통해 엄정하게 조치할 예정이다.

아울러 증권게시판과 주식카페 등 다양한 정보 유통경로에 대한 감시를 강화해 풍문 유포 행위도 철저하게 단속할 계획이다.

한편, 금감원은 이날부터 다음 달 13일까지 정치테마주 집중 제보 기간을 운영한다. 불공정거래 내용을 구체적으로 제시한 제보자에게는 내용의 정확성과 중요도에 따라 포상금을 지급한다.

금감원 관계자는 "정치테마주와 관련해 왜곡된 시장정보 등으로 발생하는 시장의 불확실성을 선제적으로 차단하고, 이에 따른 투자자들의 피해도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jy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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