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최진우 기자 = 세계에서 가장 긴 현수교인 터키 차나칼레 1915대교가 포스코 후판으로 만들어진다.

포스코는 9일(현지시간) 터키 이스탄불에서 심타스 스틸(CIMTAS STEEL)과 '차나칼레 1915 프로젝트'에 들어갈 주탑용 후판 3만5천t 공급 및 협력방안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차나칼레 1915 프로젝트는 터키 차나칼레에서 다르다넬스 해협을 횡단, 주탑 간 거리가 2천23m인 세계 최장의 현수교 건설 공사다. 터키 공화국 100주년이 되는 2023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날 협약식에서 포스코는 심타스와 정기적으로 신강종, 제품 솔루션, 최적화 설계방안, 최신공법 제안, 신규 프로젝트 공유를 통해 전략적 파트너로 관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포스코는 후판 공급과 더불어 선재와 도로를 받치는 구조물인 데크용 후판에 대해서도 수주를 추진하고 있다.

이를 계기로 유럽 현지 파트너사와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솔루션 마케팅 활동을 강화해 글로벌 강건재 시장 개척에 속도를 낸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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