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11일 중국증시는 차익실현 압력에 하락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대비 11.15포인트(0.35%) 하락한 3,163.26에 거래를 마쳤다.

거래량은 1억3천100만 수(手:거래단위), 거래 규모는 1천674억 위안으로 전날과 큰 차이가 없었다.

선전종합지수는 18.90포인트(1.03%) 내린 1,825.14에 마감했다.

거래량은 1억8천만 수, 거래 규모는 2천468억 위안으로 소폭 줄었다.

중국 증시는 최근 강세를 나타낸 바이오, 석유 관련주에서 차익실현이 나타나며 하락했다.

중동 불안의 지속에도 석유·석유화학 업종은 0.53% 내렸고, 바이오제품은 2.52% 떨어졌다.

차이나오일필드(601808.SH)는 0.73%, 페트로차이나(601857.SH)는 0.25% 내렸다.

중국증권보는 중국 증시가 반등 추세지만 거래량은 늘지 않는 등 투자 심리가 살아나지는 않았다고 분석했다.

한편 중국은 최근 미국산 자동차, 돈육, 과일 등 각종 상품의 통관 절차를 강화하며 무역 긴장 상태를 이어가고 있다.

업종별로 비철금속, 은행 등이 상승했고, 바이오, 시멘트 등이 하락했다.

홍콩 항셍지수는 전장 대비 1.02% 오른 31,122.06에 거래를 마쳤다.

항셍H지수는 0.91% 상승한 12,345.30에 마감했다.

UOB케이하이안은 텐센트홀딩스(00700.HK)의 주가가 405홍콩달러를 넘으면서 숏커버링이 발생했고, 전체 지수도 끌어올렸다고 말했다.

숏커버링은 공매도 투자자가 주가가 상승하면서 포지션을 청산하는 것을 말한다.

텐센트홀딩스 주가는 0.64% 오른 408.8홍콩달러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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