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과 산업은행은 이날 한국GM의 사업 수익성과 지속가능성을 위한 법적 구속력을 갖춘 재무 지원 협약을 마무리 지었다.
이번 경영정상화 계획에는 2종의 글로벌 신차 개발 및 생산을 위한 총 28억달러의 신규투자가 포함됐다. 또 GM과 산업은행은 한국GM이 보유한 약 28억달러의 부채를 해소할 재무 개선방안에 합의했다.
GM은 향후 국내에서 ▲한국 및 주요 수출시장을 겨냥한 신형 소형 SUV(스포츠유틸리티차) 제품의 디자인·개발·생산 ▲한국 및 주요 수출시장을 겨냥한 신형 CUV(크로스오버유틸리티차) 제품 생산 ▲차세대 글로벌 차량을 위한 3기통 다운사이징 가솔린 엔진의 개발·생산 등을 이행할 계획이다.
배리 엥글 GM 총괄 부사장 겸 해외사업부문 사장은 "GM은 한국에서의 미래에 대해 기대하는 바가 크다"며 "산업은행과 정부, 노동조합 및 협력사 파트너들과 함께 임직원을 포함한 회사, 나아가 한국 사회에 도움이 될 경영정상화 방안의 토대를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카허 카젬 한국GM 사장은 "28억달러라는 GM의 국내 직접투자를 통해 한국 협력업체들을 포함해 직간접적으로 고용된 20만개의 일자리를 지키는 성과를 낼 것"이라며 "신제품 및 혁신적인 고객 케어 프로그램을 통해 쉐보레 브랜드의 가치를 국내 고객들에게 소개하겠다"고 말했다.
mj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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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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