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지난주(7일~11일) 한국과 미국의 장기금리가 상승했다.

미국 채권금리는 입찰 부진과 유가 급등으로 상승했다.

국내 채권금리는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의 금리 인상 타이밍 발언과 외국인 국채선물 매도 등으로 올랐다. 단기물 금리보다 장기물 금리 상승폭이 더 커 수익률 곡선은 가팔라졌다.

14일 연합인포맥스가 35개 국가의 국채금리를 실시간으로 서비스하는 국가별 정부채 금리비교(화면번호 6543번)를 보면 우리나라의 장기금리인 10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주 대비 2.3bp 오른 2.785%에 지난주를 마감했다.

지난주 미국의 장기금리는 1.85bp 올랐다. 인도네시아(+23.0bp)와 헝가리(+13.0bp)는 상승했고, 그리스(-9.03bp)와 폴란드(-6.8bp)는 하락했다.

브라질(+27.3bp)이 조사대상 국가 중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고, 필리핀(-10.0bp)이 가장 큰 하락폭을 나타냈다.

단기금리를 보면, 우리나라의 3년 만기 국채금리는 직전 주보다 0.2bp 상승한 2.282에 지난주를 마쳤다.

국가별로는 터키(+67.5bp)와 필리핀(+30.0bp)의 단기금리가 상승한 반면, 폴란드(-21.2bp)와 홍콩(-5.9bp) 등의 금리는 하락했다.





<주요국 장기금리ㆍ단기금리 주간 등락폭>

1. 장기금리는 10년 만기 국채금리

2. 단기금리는 2년 만기 국채금리(멕시코, 콜롬비아, 한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남아공은 3년 만기. 그리스는 단기금리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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