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최진우 윤성현 기자 = 세아그룹의 지주회사인 세아홀딩스가 3년 만에 회사채를 발행한다.

14일 금융시장에 따르면 세아홀딩스는 3년물로 500억원의 회사채를 내달 1일 발행한다.

조달한 자금은 오는 6월 4일 만기도래하는 500억원 규모의 회사채를 차환하는 데 사용할 예정이다.

세아홀딩스의 회사채 발행은 지난 2015년 6월 이후 처음이다.

회사채 발행은 무난하게 이뤄질 전망이다.

세아홀딩스는 지난해 연결기준으로 4조7천944억원의 매출액과 2천746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뒀다. 전년보다 모두 증가했다.

다만, 1분기 주력 계열사인 세아베스틸의 실적이 다소 주춤했다는 점은 걸림돌이다. 세아베스틸은 올해 1분기 352억원의 영업익을 냈는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 감소한 수준이다.

증권사의 한 관계자는 "세아베스틸의 1분기 실적이 다소 둔화했지만, 부담을 느낄 정도는 아니다"며 "투자자 확보에 큰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sh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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