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유상대 부총재보는 1986년 한국은행에 입행해 경제학 박사로서 국제국장과 뉴욕사무소장을 거쳤다. 지난 2017년 2월부터는 국제협력국장으로 재임 중이었다.
유 부총재보는 특히 국제협력국장으로서 중국 인민은행과의 통화스와프계약 연장, 캐나다 및 스위스 중앙은행과의 신규 통화스와프계약 체결 등 실무를 총괄해 외환 안전망 확충과 금융협력 증진에 기여했다.
한은은 유 부총재보가 국제국장을 역임하며 대내외 불확실성에 대응해 외환 및 외화자금시장을 안정시키는 데 기여하는 등 외환과 국제 분야에서 탁월한 전문성을 갖췄다고 평가했다.
신임 정규일 부총재보는 1987년 한은에 입행했으며 경제학 박사로서 경제연구원 부원장과 국제협력실장을 거쳤다. 지난 2016년 7월부터는 경제통계국장으로 재임 중이었다.
한은은 정 부총재보가 경제연구원의 주요 실장 및 부원장으로 재직하면서 우리나라의 중장기 및 현안 과제 연구 등을 통해 금융위기 대응방안 등 다양한 정책 대안을 제시했다고 소개했다.
또한, 경제통계국장으로서 주요 통계의 편제와 공표를 총괄하는 한편, 디지털·공유 경제의 국민계정 반영 로드맵 완성, 빅데이터 활용방안 연구 등을 통해 경제분석에 유용한 통계의 개발 및 확충에 기여했다.
두 부총재보의 임기는 오는 15일부터 2021년 5월 14일까지다.
ss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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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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