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황윤정 최정우 기자 = 코스피가 3거래일만에 하락 반전하며 약보합 마감했다.

14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60포인트(0.06%) 내린 2,476.11에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오름세로 출발했으나, 시가총액 상위 바이오주가 낙폭을 확대하며 하락세로 돌아섰다.

이날 기관은 1천628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896억원, 995억원을 순매도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내렸다.

삼성전자와 삼성전자우선주는 각각 2.34%, 1.10% 하락했다. 셀트리온과 삼성바이오로직스도 각각 1.92%, 4.66% 떨어졌다.

업종별로는 바이오와 IT주가 부진했다. 의약품업종은 2.27% 하락했고, 전기전자업종은 1.57% 하락했다. 시멘트 테마주가 강세를 나타내며 비금속광물은 10.15% 상승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23포인트(0.83%) 내린 858.70에 거래됐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하락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와 신라젠은 각각 3.62%, 2.91% 떨어졌다.

김두언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약가 관련 발언이 바이오시밀러업에 호재로 해석됐지만, 제약, 바이오 업종이 부진했다"면서 "코스닥은 바이오 업종의 부진으로 코스피 대비 하락폭이 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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