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우성문 통신원 = 벤 버냉키 전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을 포함과 세 명의 전 연준 관계자들이 핌코의 이코노미스트인 리처드 클라리다가 연준 부의장에 임명된 것을 지지한다고 밝혔다고 14일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지난달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클라리다를 연준 부의장으로 지명한 바 있다.

버냉키 전 의장과 스탠리 피셔 전 연준 부의장, 마틴 펠스타인 전 미국 경제자문위원회 의장, 앨런 블라인더 전 연준 부의장은 정책당국자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클라리다의 연준 부의장 임명을 지지한다는 뜻을 밝혔다.

이들은 서한에서 "클라리다는 미국 내에서 통화 정책 관련 가장 선두적인 학자 중 한명"이라며 "그는 연준의 전통적인 독립성과 초당파의 정책 결정을 지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클라리다 지명자는 오는 15일 상원 위원회에서 증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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