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황윤정 최정우 기자 = 코스피는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 순매도에 낙폭을 확대했다.

15일 코스피는 오전 9시 5분 기준 전 거래일보다 1.04포인트(0.04%) 오른 2,477.15에 출발했다. 이후 하락 전환해 9시 12분 현재 0.17% 내림세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372억원, 287억원을 순매도했고, 개인은 613억원을 순매수했다.

전일 뉴욕증시는 미·중 간 무역협정 낙관론에 따라 상승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등락이 엇갈렸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0.20%, 0.23% 상승했다. 셀트리온과 삼성바이오로직스도 각각 4.71%, 0.95% 올랐다. 반면 삼성전자우선주와 현대차는 각각 0.49%, 0.33%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바이오업종이 MCSI 편입 이슈로 강세를 보였다.

바이오업종은 2.28% 오르며 가장 큰 상승 폭을 기록했다. 반면 전기·가스업이 0.73% 내리며 하락 폭이 가장 컸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77포인트(0.79%) 오른 865.47에 거래됐다.

김민수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미국 증시가 미·중간 무역분쟁 우려감이 완화된 데 따라 상승 출발했다"면서 "미국이 북한에 대한 민간투자를 허용하겠다는 의사를 밝히면서 증시에 호재가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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