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황병극 기자 = SK이노베이션이 금융시장의 기대치에 못 미치는 영업이익을 내놓았다.

SK이노베이션은 올해 1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12조1천661억원, 영업이익 7천116억원 등의 실적을 거뒀다고 15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7.0% 늘었으나, 영업이익은 29.1% 줄었다. 당기순이익도 4천727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41.6% 감소했다.

이러한 실적은 정제마진 약세 등으로 정유사업의 영업이익이 크게 줄었기 때문이다. 여기에 국제유가 변동과 달러-원 환율 하락 등도 부정적으로 작용했다.

이는 금융시장의 전망치에 못 미치는 성적표다.

연합인포맥스가 최근 2개월 사이에 실적 전망치를 제시한 12개 증권사의 컨센서스를 집계한 결과, SK이노베이션은 1분기에 매출 12조2천748억원, 영업이익 8천407억원 등을 거둘 것으로 추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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