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남승표 기자 = 올해 8월 수도권 아파트 입주물량이 지난해 같은 달의 두 배에 육박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부동산114는 10일 다음달 전국 58개 아파트 단지에서 3만7천537가 입주한다고 공개했다. 수도권 2만4천147가구, 지방 1만3천390가구다.

수도권 입주물량은 지난해 8월 1만3천892가구보다 1만가구 이상 증가했다. 지방은 전년동월 대비 2천가구가량 늘어 수도권보다는 증가폭이 작았다.

수도권은 경기에 입주물량이 집중됐다.

경기는 올해 4월(1천799가구) 이후부터 입주물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수원시 망포동 '힐스테이트영통' 2천140가구, 하남시 선동 '미사강변리버뷰자이' 555가구, 화성시 기산동 '신동탄SK뷰파크2차' 1천196가구 등 총 1만9천303가구가 입주를 앞두고 있다.

서울은 입주 예정 아파트가 모두 재개발·재건축 단지다.

은평구 응암동 '힐스테이트백련산4차(응암1주택 재건축)' 963가구, 중구 만리동2가 '서울역센트럴자이(만리제2주택 재개발)' 1천341가구 등 총 4천289가구다. 인천은 서구 금곡동 '검단역우방아이유쉘' 555가구가 유일하다.

지방은 총 2천526가구가 입주하는 경북이 최대로 집계됐다. 다음으로 광주 2천248가구, 충남 2천157가구, 부산 2천53가구, 대구 1천457가구, 충북 1천339가구, 경남 969가구, 울산 447가구, 강원 194가구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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