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호주중앙은행(RBA)은 당분간 기준금리를 낮은 수준으로 유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RBA는 15일 공개한 5월 통화정책회의 의사록에서 "현재 상황을 볼 때 다음 (호주중앙은행의) 행보는 금리 인하가 아니라 금리 인상일 것이라는 데 위원들이 동의했다"고 전했다.

다만 RBA는 "실업률 저하와 인플레이션을 (2~3%인) 목표 밴드로 되돌리기 위한 과정은 점진적일 것"이라며 "이와 같은 과정이 지속되는 동안에는 (경제) 안정을 위해 기준금리를 유지하는 게 적절하다"고 밝혔다.

이어 중앙은행은 "위원들은 단시일내 통화정책을 조정할 강력한 근거가 없다는 데 동의했다"고 말했다.

RBA는 지난 1일 기준금리를 사상 최저치인 1.50%로 유지했다.

호주달러-달러 환율은 의사록에 제한적인 반응을 보였다.

호주달러-달러 환율은 장중 0.7536달러까지 올랐다가 11시15분(한국시간) 현재 뉴욕 전장 대비 0.0007달러(0.09%) 오른 0.752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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