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7.57포인트(0.71%) 내린 2,458.54에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미국과 중국 무역협상 낙관론이 부상하며 오름세로 출발했지만, 하락 전환 뒤 낙폭을 늘려나갔다. 장중 2,440선으로 떨어지기도 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천390억원, 1천878억원의 주식을 팔아치웠다. 개인은 3천867억원을 순매수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내렸다.
삼성전자는 액면분할 후 처음으로 4만원대로 떨어져 전 거래일 대비 1.80% 하락한 4만9천200원에 마감했다.
삼성전자우선주와 SK하이닉스도 각각 2.96%, 0.94%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바이오 관련주가 MSCI지수 편입 이슈로 강세를 보였다.
바이오업종은 3.41% 오르며 가장 큰 상승 폭을 기록했다. 반면 증권업은 2.15% 내리며 하락 폭이 가장 컸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24포인트(0.49%) 오른 862.94에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바이오 종목은 상승세를 보였다.
셀트리온헬스케어와 신라젠은 각각 6.26%, 2.42% 올랐다.
김민수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이날 신흥국 인덱스가 모두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면서 "최근 달러 강세가 이어지며 외국인과 기관의 유출자금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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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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