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황윤정 기자 =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는 최근 일부 우선주가 기업실적과 관계없이 이상 급등현상을 보임에 따라 투자유의안내를 15일 배포했다.

지난 4일부터 14일까지 우선주 주가상승률 상위 20종목의 경우, 주가상승률이 보통주의 4배 이상을 나타냈다. 또한, 보통주 대비 우선주의 주가상승 정도를 나타내는 주가 괴리율은 270% 이상으로 매우 높은 수준을 보였다.

주가가 급등한 우선주는 상장주식수가 적고 시가총액이 낮은 저유동성 종목이 대부분이었다.

우선주 주가상승률 상위 20종목 중 9개 종목이 현재 투자위험 종목·투자경고 종목 등으로 지정됐거나, 지정 예고된 상태다.

한국거래소는 "우선주 상한가 만들기, 우선주 띄우기 등을 언급하는 출처 불명의 자극적 매수 권유를 주의하고, 온라인 투자사이트나 SNS 등을 이용해 풍문을 유포하거나 확대 재생산하는 행위를 지양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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