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민재 기자 = ㈜한화가 금융시장의 예상치에 다소 못 미치는 실적을 내놨다.

㈜한화는 올해 1분기에 연결기준으로 11조5천103억원의 매출과 5천236억원의 영업이익, 5천307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뒀다고 15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와 비교해 13.8% 줄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8.92%와 13.88% 감소했다.

㈜한화의 이번 실적은 금융시장의 기대치에 다소 못 미치는 수준이다.

연합인포맥스가 최근 3개월 사이에 6개 증권사의 실적 전망치를 집계한 결과 ㈜한화는 올해 1분기에 매출 13조2천845억원, 영업이익 5천733억원을 올릴 것으로 예상됐다.

다만 별도기준으로는 매출 1조1천455억원, 영업이익 734억원, 당기순이익 1천47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5%, 영업이익은 25.9%, 당기순이익은 23.9% 증가한 수준이다.

㈜한화는 "자체사업은 전 부문이 견조한 사업성과를 보이며 전년 동기 대비 호실적을 기록했다"며 "특히 기계부문의 산업기계 판매가 증가했고, 무역부문의 사업 수익성 개선으로 영업이익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한화는 오는 2분기 이후 자체사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이라며, 화약·방산부문의 내수시장 및 해외사업 확대, 무역부문의 매출확대 등으로 전 부문의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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