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16일 단기자금시장은 지급준비금 부족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됐다.

이날은 재정 9천억 원과 제기금 운용 1조 원으로 지준이 증가하고 국고 여유 자금 환수 1조 원과 세입 4천억 원으로 지준이 감소한다.

전 거래일은 재정 1조 원과 공자기금 1조8천억 원, 통안채 만기 8천억 원, 통안계정 만기 8조 원, 기타 2천억 원으로 지준이 늘었다. 반면, 국고채 납입 1조8천억 원, 통안채 발행 2조2천800억 원, 통안계정(28일) 3조4천500억 원, 통안계정(14일) 3조3천300억 원, 제기금 환수 5천억 원, 세입 4천억 원으로 지준이 줄었다.

자금시장 관계자는 "신용콜은 당일 지준이 크게 회복되지 못하면서 시중은행 차입수요가 꾸준하고, 은행권 콜론 경색이 이어지며 외은 자금조달이 어려울 전망이다"며 "레포는 국고 여유 자금 환수가 이어지겠지만, 전반적인 매수자금이 감소하지 않아 무난한 수급이 이어질 것이다."고 말했다.

이로써 당일 지준은 4조324억 원 부족, 지준 적수는 24조3천439억 원 부족을 나타냈다. 하루짜리 콜금리는 1.494%, 전체 거래량은 15조5천143억 원을 보였다.

(※지급준비금 적수란 은행의 지급준비금에서 날마다 남거나 모자란 돈을 일정한 기간에 합친 액수를 말한다. 날마다 쌓는 지급준비금잔액의 합계다. 은행들이 적립한 실제 지급준비금이 필요지급준비금에 부족하거나 남을 수 있다. 적수의 잉여가 많다는 것은 필요한 자금보다 시중에 자금이 많다는 의미로, 반대로 적수의 부족이 많아진다는 것은 필요한 자금보다 자금이 적다는 뜻으로 통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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