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황윤정 기자 =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이 지난 1분기 뚜렷한 실적 개선세를 나타냈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상장법인의 연결 기준 1분기 매출액은 464조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82%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도 각각 9.96%, 2.63% 늘었다.

시장 전체 매출액의 13%를 차지하는 삼성전자를 제외할 경우, 코스피 상장사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89% 증가했다. 반면,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6.43%, 13.0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분석 대상 기업 413개사 중 130개사가 적자를 기록했다. 이 중 74개사가 지난해 1분기에 이어 적자 행진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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