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인포맥스) 김대도 기자 = 외환(FX) 스와프 포인트가 최근 상승분에 대한 되돌림 차원에서 하락했다.

16일 외화자금시장에서 1년 만기 FX 스와프 포인트는 전 거래일 대비 0.30원 내린 마이너스(-) 15.60원, 6개월물은 0.10원 밀린 -6.40원에 각각 마감했다.

3개월물은 0.10원 하락한 -2.85원, 1개월물도 0.10원 내린 -0.75원에 마무리됐다.

초 단기물인 오버나이트(O/N)는 -0.01원, 탐넥(T/N·tomorrow and next)도 -0.01원에 종가를 형성했다.

미국 금리 급등으로 스와프 포인트에 하락 압력이 강했다.

오전에는 에셋스와프 물량도 나오며 수급에서도 매도(오퍼) 우위였다.

은행권의 한 외환딜러는 "아침에 에셋이 있었고, 달러-원 현물환율도 높았다"며 "다만 계속 밀린 게 아니라 매수세(비드)도 나왔다"고 설명했다.

이 딜러는 "예전과 달리 거래는 좀 되는 편"이라며 "6월 말이 또 다가오니 최근처럼 적극적으로 사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그는 "장 마지막 즈음에 비드가 나오며 마감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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