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오진우 특파원 = 반도체 제조기업 AMD의 주가가 증권사 SIG의 투자등급 상향 조정으로 16일 개장 전 거래에서 1.2% 올랐다고 마켓워치가 보도했다.

SIG의 크리스토퍼 롤란드 연구원은 AMD에 대한 투자의견은 '매도'에서 '중립'으로 상향 조정했다. 그는 지난 3월 26일 AMD 투자의견을 하향 조정했던 바 있다.

롤란드는 또 "두 달 사이에 많은 것이 변할 수 있다"며 회사의 목표주가도 기존 8달러에서 11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그는 가상통화 이더리움 가격이 재차 상승한 점과 회사의 1분기 실적이 개선된 점 등을 등급 상향 조정 이유로 꼽았다.

그는 또 경쟁사 인텔이 10㎚ 양산 기술의 적용을 애초 올해 하반기에서 내년으로 미룬 점도 AMD 등급 상향 이유로 들었다.

그는 AMD가 수십 년 만에 처음으로 인텔과 유사한 공정 기술로 경쟁할 수 있게 됐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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