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오진우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중국과의 무역협상과 관련해 아직 요구 사항을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하지만 미국이 중국에 줄 것은 많지 않으며, 중국이 (미국에) 줄 것이 많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6일 오전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ZTE와 관련해서는 광범위한 무역협상과 관련되어 있다는 것 외에 아직 결정된 것이 없다"며 "워싱턴포스트와 CNN이 잘못된 이야기를 쓰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미국은 중국과 (무역에서) 연간 수천억 달러를 잃어왔다"며 "(무역협상 관련)중국의 요구를 아직 보지 못했지만, 과거 정권이 형편없이 한 협상 때 보다는 적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협상은 아직 시작되지 않았다"면서도 "이미 수년간 너무 많이 줬기 때문에 미국이 줄 수 있는 것은 거의 없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이 (미국에) 줄 것이 더 많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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