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오진우 특파원 = 미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주 미국 원유재고가 140만 배럴 감소한 것으로 발표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6일 보도했다.

WSJ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원유재고가 전주 대비 40만 배럴 줄었을 것으로 봤다.

휘발유 재고는 379만 배럴 감소했고, 정제유 재고는 92만 배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휘발유 재고가 120만 배럴 감소하고, 정제유 재고는 140만 배럴만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주 미국의 정유설비 가동률은 91.1%을 기록해 이전 주와 같았다. 시장의 예상치는 90.8%였다.

미국 원유재고가 시장 예상보다 큰 폭 감소하면서 국제유가는 낙폭을 줄이며 반등했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6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재고 발표 이후 배럴당 71.08달러에서 거래됐다. 재고 발표 전에는 70.73달러에서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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