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우성문 통신원 = 유명한 기술적 전략가인 댄 나일스 알파원 캐피탈 선임 포트폴리오 매니저가 내년 미 주식이 반 토막 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고 16일 CNBC가 보도했다.

나일스 매니저는 "2019년 말에 나쁜 소식들이 많이 생겨나며 크게 우려해야 할 것"이라면서 "20~50% 수준의 조정이 올 수 있다"고 경고했다.

나일스 매니저는 "경제 확장이 길어지고 있지만 이러한 끈질긴 강세시장은 끝날 것"이라면서 내년 말 경기 침체가 발생할 가능성도 크게 높아질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현재 경제를 강하게 만들어주고 있는 낮은 실업률과 원자재 가격 상승 등은 역풍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나일스 매니저는 "유가를 예로 들었을 때 지난 1년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45% 상승하며 원유 회사들의 이익을 도왔다"면서 "그러나 결국 비용 상승은 물가 상승으로 이어지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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