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우성문 통신원 = 브라질 중앙은행이 헤알화 매도세에도 불구하고 기준금리를 내릴 것이라는 전망이 제시됐다고 16일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ING는 "브라질 중앙은행은 최근 헤알화 매도세에도 금리를 25베이시스포인트(bp) 내린 6.25%로 조절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ING는 다만 "이는 지난 2016년 금리가 14.25%일 때부터 시작됐던 인하 사이클이 끝난다는 것을 의미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ING는 "금리를 더 내릴 수 있다는 여지를 두는 것은 부정적이라고 생각한다"면서 "헤알화 약세와 달러 강세로 인해 헤알화 헤지 비용이 낮아진 것이 달러-헤알 환율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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