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감원은 이날부터 한투운용에 대한 종합검사를 시작한다.
한투운용이 금감원 종합검사를 받는 것은 약 5년만으로, 앞으로 3주간 진행될 예정이다.
종합검사인 만큼 특정 사안이 아닌 회사 전반에 대해 들여다볼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투운용 관계자는 "금감원 종합검사를 받는 것은 5년 만으로, 문제가 될 만한 특정 사안이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검사받는 수준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금감원은 지난 3월 '2018년 금융투자회사에 대한 검사 기본 계획 및 중점 검사 사항'을 통해 올해 수탁고 20조원 이상 자산운용사 2~3곳에 대해 종합검사를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간 리스크 우려가 있을 때만 특정 테마별로 검사를 나가는 부문검사를 해왔으나 올해부터 종합검사를 전격 부활했다.
금감원은 계열사인 한국투자증권에 대해서도 지난 8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종합검사를 하고 있다.
jy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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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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