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황윤정 기자 = 한국예탁결제원은 내달 중순부터 블록체인 기반의 채권 장외결제 모델에 대한 개념검증(PoC)을 위한 컨설팅 사업에 착수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컨설팅은 채권 장외결제 시스템에 대해 블록체인 기술을 실제 적용할 수 있는지 그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해 진행된다. 내달 중순에 시작해 오는 9월 말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

컨설팅을 통해 ▲ 현행 채권 장외결제 서비스에 적합한 블록체인 플랫폼 기술을 확인 ▲ 우리나라의 법제·시장 상황에 적용 가능한 최적의 채권 장외결제 모델을 탐색 ▲ 다양한 시나리오에 대한 시뮬레이션을 통해 기능성, 안정성 등을 점검해 실제 적용 가능성을 검증한다는 계획이다.

이병래 사장은 "이번 컨설팅은 증권결제시스템을 대상으로 블록체인 기술의 적용 가능성을 탐색하는 최초의 본격적 시도라는 점에서 의의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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